닭도리탕을 전문으로 하는 이 식당은 종로3가역 12번 출구 바로 인근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2. 토속촌
서울 경복궁 인근에 자리한 토속촌 삼계탕은 1983년 문을 연 이래 한국을 대표하는 삼계탕 맛집으로 꼽힙니다. 전통 한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내부 인테리어는 고풍스러우면서도 깔끔하고, 사진 찍기 좋은 한식 도자기에 담긴 삼계탕이 인상적입니다. 닭은 육즙이 살아 있도록 부드럽게 쪄내고, 진하게 우려낸 육수는 담백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자랑합니다. 여기에 인삼이 듬뿍 들어가 있어 맛뿐 아니라 건강까지 챙길 수 있으며, 식전으로 제공되는 인삼주 한 잔이 식욕을 돋웁니다.
가격대는 1인분에 2만 원 선으로, 다소 높은 편이지만 질 좋은 재료와 정성어린 조리 과정을 고려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내부 공간이 아늑해 가족 모임이나 친구, 외국인 손님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다만 여름철 특히 주말에는 웨이팅이 길어지므로, 한가한 평일 낮 시간을 노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국 전통 음식의 진수를 맛보고 싶다면, 분위기·맛·서비스 삼박자를 고루 갖춘 토속촌 삼계탕을 적극 추천합니다.